머리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란해체편입니다 
3편이후로 시간이 좀 걸렸네요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지라...
이유는 연재하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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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돌아와보니
헤라의 색깔이 검정색으로 바뀌어져있었습니다
흑화된 헤라클레스?

속으로 이게 어떻게 된일이지? 하며 생각하던 중

문득 D-Goods직원분이 헤라는 수분에 따라 색이 바뀐다고 했던게 어렴풋이 기억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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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의 색깔이 바뀌는걸 사진으로 찍어서 편집해봤습니다
색이 돌아오는거는 3분에서 5분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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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커플이 짝짓기를 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산란통을 해체해봅시다~

16년 2월 16일 1차 해체입니다

열심히 흙들을 파헤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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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찾은 알입니다
색깔이 누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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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근데 상태가 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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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들을 전부 채취해봤지만
전부 찌그러져있고 색깔이 이상했습니다
약 20개가 넘는 알들은 그렇게 변기통에 버렸네요 ㅜㅜ
다음날 집근처에 있는 무시사에 찾아가서 사진을보여주니
진드기가 다 먹은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2번째 알사진에 자세히보면
위에 알에 하얀 진드기 2마리가 붙어있는게 보입니다 (징그러...)

그리고 수정이 안됬을 수 도 있으니 다시한번 교배시키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매트를 교체하기로 맘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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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사에서 추천하길 근처 꽃집에서 '쿠로츠치'를 사다가
일반 매트하고 섞는걸 추천하더군요

이 방법이 더 저렴하고 나중에 흙을 썪으면서 느낀건데
확실히 흙이 더 잘 뭉쳐져 헤라가 산란하기 좋은 매트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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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사 사장님(?)말대로 '쿠로츠치'와 매트를 썪는 과정입니다

비율은 7:3 에서 8:2를 추천하시더군요 (쿠로: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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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2차 교미시켰습니다​

짝짓기 사진이 3편보다 잘나왔네요 

나중에 포토갤러리에 더많은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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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2차 해체)
산란통 재세팅 및 2차 교미를 시킨 이후 1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 확인을 위해 통을 엎어봅시다
만약 이번에도 알의 상태가 안좋다면
3차 교미를 시켜보고 그래도 상태가 안좋으면
개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새로운 헤라를 구입하던가
브리딩은 포기해야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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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찾은 알입니다 

이번 알은 상태가 양호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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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더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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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헤라 알은 일본 동전옆에 있는사진만 보셨죠?
그래서 제가 10원짜리 동전과 같이 찍어보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몰래 찍은 사진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동전과 헤라알을 같이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건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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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5분간 계속해서 더 찾아봤지만
이 두개의 알 이외의 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교배를 하고서 1주일밖에 안지나서일듯 싶습니다

(보통 2주을 기다리는걸 권장하시니...)
헤라암컷은 죽을때까지 알을낳고 죽는다고하니
조심스럽게 더많은 알들을 볼수있도록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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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안된다면...
저번 주말에 사이타마 인섹트페스티벌때 3500엔 주고 산 헤라 암컷입니다
적당한 가격인거같아 이중산란 시킬려고 사놨습니다
18g젤리를 하루에 2개씩 먹는 대식가입니다 (실제로 먹는거보면 진짜 ㅎㄷㄷ합니다) 

크기는 약 65mm이상은 되는거같은데
만약 암컷 1호가 산란을 많이못하면 2호한테 기대를 거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ㅎㅎ

나중에 D-Goods에도 알의 상태를 얘기하니
살아있는 알에는 진드기가 안붙는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무정란이였던게 이번의 제일 큰 원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